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정신없는 10월을 보내게 됩니다. 각 구단 마케팅, 홍보팀 실무자들은 일주일 남짓한 일정에 모든 행사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베어스는 토스터와 함께 잠실 야구장을 그들만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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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 영원한 응집력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과는 다른 공기를 가집니다. 일주일 남짓한 짧은 준비 기간 동안 구단과 팬은 가장 강력한 결속력을 필요로 합니다. 토스터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 긴박하고 열정적인 순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결속(Unity)’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경기장의 장식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야구장을 두산베어스만의 거대한 에너지 뱅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과제였습니다.
진정성의 시각화
캘리그래퍼 김희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타이포그래피는 두산베어스 특유의 ‘허슬 두(Hustle Doo)’ 정신을 거친 획과 역동적인 리듬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잉크의 번짐과 강한 필압은 마운드 위 선수들의 땀방울과 관중석의 함성을 시각적 매개체로 연결합니다.
공간의 재정의
짧은 준비 기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잠실 야구장의 주요 동선과 시각적 거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승리의 서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공간 전체에 일관된 에너지를 부여했습니다.
관객에서 주인공으로
디자인의 완성은 디자이너의 손이 아닌,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경험에서 결정됩니다. '혼연일체' 캠페인은 경기장 곳곳에 배치된 인쇄물과 프로모션 제작물을 통해 팬들이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경기의 흐름을 함께 만드는 주체임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다시, 승리를 향한 기록
2013년의 가을은 지나갔지만, 그날의 열기를 담아낸 디자인 언어는 두산베어스의 브랜드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토스터 디자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의 규모와 관계없이, 브랜드가 가진 본연의 가치를 가장 진솔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디자인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잊히지 않는 경험을 설계하는 여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